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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Life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사람: 미루는 심리의 이해와 극복

 

미루는 습관

미루는 습관은 결정이나 행동을 불필요하게 미루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과제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이유 없이 마감일 직전까지 미루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루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미루는 습관'   문제를 가리킬 수도 있다.

미루는 습관은 우울증, 불안, 낮은 자존감, ADHD, 좋지 않은 학습 습관과 관련이 있다. 미루는 사람은 불안감이 높고 충동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과식, 도박 문제, 과소비  자제력 부족과 관련된 다른 나쁜 행동과 마찬가지로 미루는 것을 주로 자기 조절의 실패로 간주했다. 미루는 일이 잦은 똑똑하고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이 증명하듯, 게으르거나 시간 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는 뇌의 작동 방식과 시간과 자아에 대한  깊은인식과 관련이 있을  있다 

마지막까지 미루다 할 일에 치여 스트레스 받는 사람 (created by Dalle-E)
마지막까지 미루다 할 일에 치여 스트레스 받는 사람 (created by Dalle-E)

 

할 일을 미루고 유투브를 여는 이유

 

 

미루는 행동은 보통 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발생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일을 미루고 대신 유투브나 인스타그램을 열게 된다. 이렇게 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나아질  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에는 현실이 그들을 다시 괴롭힌다. 마감이라는 현실이 다시 닥치면 미루는 사람들은 더욱 극심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미루는 사람에게는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작업을 미루는  다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미루기의 달인이라고 소개한 유명 블로거  어번은 자신이 운영하는Wait Buy Why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미루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이젠하워의 매트릭스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미루는 사람들은 1, 2 사분면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대신, 대부분 3, 4사분면에 머물면서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한다. 간혹 공황 괴물이 지배할 때는 1사분면으로 아주 잠깐 우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어번은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일을 성취하는 길은 바로 2사분면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3, 4분면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습관은 재앙과도 같다. 1사분면과 3사분면은 사람들이 생존하는 곳이지만, 2사분면은 사람들이 번창하고 성장하며 꽃을 피우는곳이다."라고 말한다.

 

 

미루는 습관의 유형

 

 

사람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일을 미룬다. 심리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지 일반적인 유형을 소개한다. 

 

성과주의자:

이들은  압박감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으로 종종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든것을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있으며 압박감 속에서 일하는 데서 오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생산성 저하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로 이어질  있다.

 

자기 비하형:

자기 비하형은 자존감이 낮고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있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높은 기준에 맞춰 작업을 완료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프로젝트 시작을 피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미루기와자기 의심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있다.

 

오버부커:

오버부커는 지속적으로 너무 많은 작업을 처리하고 스스로에게 과중한 책임을 지우는 사람이다. 이들은 업무량에 압도되어 특정작업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이는 번아웃, 생산성 저하, 지속적인 뒤처짐으로 이어진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유형:

새로움을 추구하는 유형은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이다. 이들은 너무 일상적이거나 지루해져서 작업을미루는 경향이 있고  작업에서  작업으로 옮겨 다니며 어떤 작업도 완전히 완료하지 않는다. 이는 집중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있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하면 미루는 패턴에서 벗어나는  도움이   있다. 자신의 미루기 유형을 파악한 후에는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개발할  있다. 예를 들어, 자기 비하형이라면 자기 연민과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연습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도움이   있다. 오버부커라면 거절하는 법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을 배워두면 업무에압도당하는 느낌을 피할  있다.

 

미루기와 게으름의 차이점

종종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과 혼동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루기와 게으름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미루기는 불필요하게 일을 미루는 것이고 게으름은 필요한 노력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따라서 미루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며, 게으르지 않더라도미루거나 게으르지만 미루지 않을  있다.

 

" 가지 분명히 하겠습니다.: 저는 게으르지 않습니다. 저는 에너지가 부족하지도 않고, 소파에 누워 쉬는  관심이 없으며, TV 서비스도 없고, 하루 종일 잠옷을 입고 지내지도 않습니다. 토요일에도 7 30 이후에 일어나는 것이 저에게는 늦잠입니다. 저는 사실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업무, 심부름, 프로젝트를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모든 일을 어떤 '무서운 지점' 도달해야만 비로소 일을 진행할  있습니다.

3개월의 리드 타임을 두고 임대 계약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마지막 날까지 기다렸을 때처럼요. 결국 15 정도 걸렸지만, 집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루라도 빨리 움직여야 했죠."

- "미루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데이비드 케인 , 2011) 중에서 발췌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미루는 심리를 이해하고, 회피의 원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미루는 패턴에서 벗어날  있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미루는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정을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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